구글 홈미니 구매 및 사용기

구글 홈미니 구매 개봉기

 

작년 12월 경 ssg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를 통해 구글 홈 미니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벌써 사용한지 6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6개월 정도 써보면서 느꼈던 사용 후기와 함께 구글홈 미니의 개봉기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려볼께요.

 

 

미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제품 포장 박스도 매우 작고 아담합니다. 무지개 색의 구글 로고와 하얀색 바탕의 박스 색상이 아주 심플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구글홈 미니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구글 홈 어플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어플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한 건 아니에요. 인터넷 환경이 구축된 공간이라면 스마트폰 없이도 구글 홈 미니를 충분히 활용할 수가 있어요.

 

 

박스를 열면 들어있는 제품 구성은 박스 포장만큼이나 매우 심플합니다. 구글 홈 미니 본체와 충전 케이블, 그리고 제품 설명서와 간단한 가이드가 구성의 전부입니다. 어떻게 보면 별도 악세사리가 전혀 필요 없다는 게 큰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구글 홈 미니의 전용 충전아답터임을 자랑하듯이 아답터 겉면에 구글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있습니다. 충전 케이블 단자 종류는 마이크로 5핀을 채택하고 있어서 요즘 아이폰을 제외한 최신 스마트폰이 대부분 usb-C타입 단자를 적용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구글홈미니 제품 본체는 ai음성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음성을 명령어로 인식하고 본체에 달려있는 스피커를 통해서 명령이나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하고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보를 찾아 전달해주기도 하는 등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응답하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광고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인공지능 비서라고도 표현합니다.

 

갤럭시의 빅스비, 아이폰의 시리, google의 구글 어시스턴트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구글 홈 미니는 이러한 단순 응답만 하는 역할이 아니라 IOT 인터넷 환경 기반으로 스마트홈을 구성한 경우 각 스마트기기를 제어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똑똑한 비서와 같달까요?

 

 

소리를 재생하는 스피커가 들어있는 부분은 제품 위쪽으로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바닥면은 고무로 마감이 되어있어 미끄럼 방지가 아주잘됩니다. 제품 측면으로는 전원 버튼이 있어서 물리적으로 종료하거나 켜는 게 가능하고, 그 옆으로는 마이크로5핀 충전케이블을 꽂는 단자가 위치해있습니다.

 

구글홈미니를 위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면과 오른쪽 면에 각각 터치 센서가 있어서 음성이나 음악의 소리 크기를 줄이거나 키울 수도 있습니다. 왼쪽을 터치하면 소리가 작아지고 오른쪽을 터치하면 소리가 커지게 되죠. 물론 터치를 하지 않고도 음성 명령으로 볼륨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지만요.

 

 

구글 홈 미니 6개월 사용후기

 

저는 구글 홈 미니를 처음 안방에 두고 자기 전 음악을 트는 용도로 사용을 했었습니다. 1시간 후에 끈다던지 하는 식의 명령으로 타이머까지 적용할 수도 있고 지정한 시간에 음악이나 라디오가 켜지도록 하는 알람 역할까지 할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사용한지 얼마 가지 않아 구글 홈 미니의 위치는 거실의 거실장 위로 옮겨졌습니다. 안방에 있었을 때는 아침과 밤 시간 말고는 구글 홈 미니를 활용할 사람이 없었던 반면 거실로 옮기고 나니 낮 시간에 거실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음악 플레이어가 되고 놀잇감이 되어주었습니다.

 

아이의 나이가 5살로 어려서 발음이 성인보다 어눌한 데도 '오케이 구글 동요 틀어줘'라는 명령어를 제법 잘 알아듣고 유튜브에서 동요를 알아서 틀어주곤 합니다. 아무 이야기나 명령어로 말해도 어떻게든 대답을 하는 구글 홈 미니를 장난감처럼 재밌어 하기도 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구글 홈 미니를 제대로 활용하는 부류가 아님에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저 말고도 구글 홈 미니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연동해서 IOT 컨트롤 용도로 사용하는 분들도 많으니 스마트 홈 구성에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구글 홈미니 구매를 고려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