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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서혜부탈장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서혜부탈장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탈장은 복강 안에 있어야 할 장이 복벽의 터진 틈을 통해서 복강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부위인 배 앞쪽과 아래쪽 부분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옆구리와 등쪽을 통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그 중 가장 흔한 경우가 바로 서혜부탈장입니다. 서혜부란 허벅지와 만나는 아랫배 부위를 말하며 이곳으로 생기는 탈장이 전체 탈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혜부탈장 다음으로 흔한 경우가 배꼽탈장, 반흔탈장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합니다.

 

 

 

 

1. 서혜부탈장 증상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탈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서서 활동하면 부위가 볼록하게 솟아오르고 눕거나 자고나면 없어진다.

 

2.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더 크게 볼록해진다.

 

3. 만지면 말랑하고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나며 뱃속으로 쏙 들어가기도 한다.

 

4. 간혹 탈장이 나오면 뻐근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탈장일 가능성이 높으나 오래된 탈장인 경우 자리에 누워있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탈장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2. 서혜부탈장 원인

 

 

엄마의 자궁안에 있던 태아의 고환은 복강 안에 들어있다가 임신 6개월 쯤 음낭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 때 이동을 위한 초상돌기(processus vaginalis)라는 길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는데, 이 길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를 탈장낭이라고 하고, 이 탈장낭으로 복강 내 장기들이 내려와 돌출되는 현상을 서혜부 탈장이라 부릅니다.

 

 

탈장은 쉽게 말해 복벽이 약한 상태에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나이가 들어 노화가 될 수록 복벽이 얇아져서 탈장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고, 소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성인보다 복벽이 얇고 약하기 때문에 탈장이 될 가능성이 성인보다 높습니다.

 

 

 

 

3. 서혜부탈장 치료방법

 

 

탈장은 보통 그냥 두어도 스스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일수록 탈장이 꼬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이 되면 수술을 하는 게 원칙입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고위결찰술을 통해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당일 퇴원이 가능하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고위결찰술 외에 복벽보강술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