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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동차 에어컨 냄새 없애는 방법, 따라하면 효과 100%

자동차 에어컨 냄새 없애는 방법

 

겨울철부터 봄까지 에어컨을 한동안 틀지 않다가 오랜만에 에어컨을 틀게 되면 마치 걸레 썩은 냄새같은 불쾌한 냄새가 송풍구를 통해 나오게 되는데요.

 

자동차마다 각기 그 정도가 다르겠지만 관리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어느정도 냄새가 올라오는 건 막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방법대로 따라해보면 어느정도의 냄새는 없앨 수 있을 뿐더러 이 방법으로 관리하면 에어컨 냄새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에요.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자동차 에어컨 냄새가 나는 원인은 송풍구 안쪽으로 이어져있는 에바포레이터에 생긴 내부 곰팡이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작동시킬때의 찬 공기는 이 에바포레이터를 통해 송풍구로 나오게 되는데, 에어컨을 작동한 채로 주행하다가 시동을 끄게 되면 에바포레이터 내부에는 여전히 찬 공기가 남아있고 외부의 높은 기온과의 온도 차로 인해 에바 안쪽으로는 결로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결로가 반복해서 생기다 보면 그 자리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곰팡이가 자연스럽게 번식하게 되구요. 바로 이 곰팡이 때문에 에어컨을 틀면 그 특유의 퀴퀴하고 썩은 듯한 냄새가 나는 이유입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 없애는 방법

 

알려드리는 방법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어있는 에바포레이터 내부를 뜨거운 열기로 말려서 태우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이미 넓게 번식해있는 곰팡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분명히 냄새에 대한 효과는 있습니다.

 

아래의 과정을 운행을 시작하기 전이나 운행을 마치고 나서 약 3분에서 5분정도씩 꾸준하게 며칠간 해보시면 뚜렷한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꼭 한번 따라해보세요.

 

먼저 내부 공기 순환은 외기차단으로 선택해줍니다. 외부 공기 유입으로 선택해도 효과는 비슷하겠지만 외부 공기의 온도차로 인해 원하는 만큼의 뜨거운 공기를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자동차 실내의 모든 송풍구를 닫아줍니다. 송풍구를 닫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송풍구를 닫고 작업을 하는 게 좀 더 내부를 빨리 말려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온도를 가장 높게 올리고 하는 작업이기에 여름에는 너무 덥기도 하겠구요.

 

 

외기 유입 차단과 송풍구를 막고 난 후에는 온도를 가장 높게 설정하고, 바람 방향은 얼굴 방향(송풍구)으로 맞춘 뒤 에어컨을 끄고 풍량을 최대로 올려줍니다.

 

 

에바 말리는 작업을 하는 중이라면 이렇게 되겠죠. 참고로 한여름에는 이 상태로 자동차 내부에 있기가 힘듭니다. 주행을 마치기 전 몇분 정도 전부터 이 상태로 창문을 열고 주행을 마무리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방법으로 이미 번식한 곰팡이를 제거하거나 근본적으로 원인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서 나는 지독한 에어컨 냄새로 고민중이시라면 이 방법을 한 번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들여야 하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 효과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죠.

 

이상 자동차 에어컨 냄새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부디 도움이 되는 정보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