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만 되면 두통에 열이 나요.
요즘 제가 겪고 있는 증상입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는 길부터 온몸에 피로감이 쌓여서 무기력해지고 졸음이 쏟아집니다. 동시에 두통도 오고 이마엔 열도 납니다.
최근 회사에서 업무가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신체적으로도 버거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마도 이러한 것들이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두통과 열이 나는 증상은 목부터 어깨와 승모근, 기립근으로 이어지는 근육들이 하루 종일 긴장되어있다 보니 이러한 신경들이 두통과 열 증상까지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마사지나 물리치료, 스트레칭 운동과 자세 교정 등을 통해 호전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마다 낮부터 하루종일 졸립고 이유없이 피로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간 건강과 관련이 깊다고 하네요.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과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인해 체중이 급격하게 늘었는데 작년 건강검진 때 진단받았던 지방간 증상에 더해 체중 증가로 간 건강이 더욱 악화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만성피로 환자 중 약 20%는 간 건강 이상 진단을 받는다는 보고도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간 손상은 지방간으로부터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 감량에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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